미국 정부 조달 실전: 한·미 컨소시엄으로 시작하는 법 🇰🇷🇺🇸

클라이원트는 그동안 한국 기업을 위해 미국 정부 조달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꾸준히 공유해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좋은 정보인 건 알겠는데, 절차도 모르고 시장도 낯설다 보니 시작조차 막막하다.”
사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부 조달조차 처음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해외라면 진입 장벽은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이 미국 정부 조달에 참여해 실제로 수주한 사례는 꽤 많습니다. 현재는 클라이원트의 미국 서비스(Proact)를 활용하는 기업도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절차가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 유럽이나 일본 조달 시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습니다. 또한 한국은 미국의 우방국으로서, 주한미군 조달 시스템 등을 통해 미국 정부 조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현실적인 진입 방법: Teaming (컨소시움)
어느 나라든 자국 기업에 조달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도 그렇고,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곧바로 Prime Contractor(주계약자)로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 여기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바로 Teaming(컨소시움)입니다.
- 미국 현지 기업(혹은 한국계 현지 기업)이 Prime(주계약자)
- 한국 기업은 Subcontractor(하청)
이 구조에서는 Prime이 입찰 기회를 발굴하고 제안서를 제출하며, 실제 납품이나 서비스 수행은 한국 기업이 담당합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컨소시움”이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이 방식을 “Teaming”이라고 부릅니다.
클라이원트가 제안하는 미국 조달 진입 전략
이에 따라 클라이원트의 미국 서비스는 바로 이 Teaming 매칭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Proact 영문 소개서 보러가기)

작동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우리 회사의 웹사이트를 입력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합니다.
-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있는 미국 입찰 공고를 보여드립니다.
- 관심 있는 공고를 선택하면, 해당 공고를 발주했던 정부 기관 리스트를 유사도 기준으로 추천합니다.
- 이어서 그 기관과 협력 경험이 많은 Prime 기업들을 제시합니다.
- 이 과정에서 우리와 직접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제외하고,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업만 남깁니다.
- 마지막으로, 해당 Prime의 과거 수주 기록에 남은 실제 담당자 연락처와 이메일을 전달드리며, 필요하다면 콜드메일·콜드콜용 스크립트까지 함께 제공합니다.

Proact 고객사의 실제 사용 후기
👉 클라이원트는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한 파트너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미팅과 파트너 매칭까지 주선하고 있으며, 교육·물류·IT·물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ZEP(메타버스 에듀테크 기업) 대표님께서는 저희 도움 이후 감사의 마음으로 링크드인에 직접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요약하자면,
- 직접 참여: 현지 법인 설립, 정부 등록, 보안 절차 등 → 진입 장벽이 높음
- 간접 참여(Teaming): Prime–Sub 구조를 통해 상대적으로 빠른 진입 가능
- 한국에서도 조달시장 첫 진입은 간접 입찰을 통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듯, 미국 역시 동일한 접근이 정석
👉 “우리 회사도 참여할 수 있을까?”, “어떤 기업과 협력하는 게 좋을까?”, “실제 성공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문의해주세요. 저희가 성심껏 최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제, 미국 조달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생기셨나요?
처음 들으시면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큰 그림을 이해하고 나면, 의외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최근에 미국 현지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한국어로 정리해 공유드립니다. 해외 기업도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노하우이니, 미국 조달 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문 원문은 글 맨 아래에 링크로 함께 드립니다.)
🇺🇸 미국 조달 실전 전략: 기본을 알아야 길이 보인다
미국 정부 조달 시장에 처음 진입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연방과 주정부 조달은 뭐가 다른가요?”, “소기업 인증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8(a)는 뭐고 왜 다들 얘기하나요?”, “작은 계약도 의미가 있나요?” 같은 것들입니다.
오늘은 이 네 가지 핵심 포인트를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Federal vs. SLED: 어디가 더 쉬울까?
- Federal(연방 조달)은 FAR(연방조달규정)이라는 공통 룰북으로 운영됩니다. 한 번 프로세스를 익히면 반복 적용이 가능해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 SLED(State, Local, Education)는 주·지방정부·교육기관마다 규정과 시스템이 제각각이라 훨씬 파편화돼 있습니다.
👉 그래서 Federal 쪽이 처음 진입하는 기업에 오히려 더 “예측 가능한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2. Small-business Goals: 소기업 할당 23%
연방정부는 매년 전체 계약액의 최소 23%를 반드시 소기업에 배정해야 합니다.
추가로 여성(WOSB), 재향군인(SDVOSB), HUBZone, 8(a) 기업 등 세부 그룹에도 별도의 목표치가 설정돼 있습니다.
👉 따라서 소기업 인증을 가진 Prime 기업과의 협력(Teaming)이 한국 기업에겐 가장 빠른 우회로가 됩니다.
3. 8(a) 인증: 빠른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패스트트랙
SBA 8(a) Business Development Program은 사회적·경제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제도지만, 해외 기업도 파트너십을 통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Sole-source(경쟁 없는 단독 계약) 허용 한도: $4.5M (서비스·물품), $7M (제조업)
- 특수 예외: Tribal, ANC, NHO 소유 기업은 DoD에서 $100M까지 J&A(Justification & Approval) 없이도 가능
👉 즉, ‘빠른 진입 경로’로서 8(a) 전략은 매우 강력합니다.
4. Smaller Buys: 작은 계약이 빠르다
큰 프로젝트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미국 조달에서는 작은 계약들이 진입 발판이 됩니다.
- Micro-purchase: $10,000 이하, 카드 결제로 빠르게 집행 가능
- Simplified Acquisition: $250,000 이하, 간단 절차로 신속 계약 가능
👉 규모는 작더라도, 이러한 소규모 계약이 첫 실적을 만들고 경험과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 됩니다.
결론
국 조달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이지만, 기본 규칙을 알면 의외로 ‘반복 가능한 길’이 보입니다.
- Federal 시장은 단일 규정(FAR)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동일한 전략을 반복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소기업 인증(23%)은 한국 기업이 Prime과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 8(a) 프로그램은 가장 빠른 패스트트랙입니다.
- 소규모 계약(Micro/Simplified Buys)은 실적과 신뢰를 쌓는 지름길입니다.
👉 결국 핵심은 큰 그림과 작은 실행을 동시에 잡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