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입찰 매칭 플랫폼을 시작합니다 — 클라이원트의 다음 베팅

하루 3천 건 공공 RFP를 분석해 온 클라이원트가, 같은 매칭 모델을 엔터프라이즈 민간 영역으로 가져갑니다. AX 사업을 발주할 회사와 수행할 회사를 동시에 찾는 PoC를 시작합니다.

AX 입찰 매칭 플랫폼 컨셉 다이어그램 — 발주측 엔터프라이즈와 수행측 AX 벤더를 클라이원트가 RFP 기반으로 매칭
AX 사업의 발주측과 수행측을 RFP 기반으로 잇는 매칭 허브.

지난 한 달 동안 클라이원트가 만난 사람들을 정리해보니 한 가지 그림이 보였다. Claude Bloom 커뮤니티 행사에 신청한 2,000명, 엔터프라이즈 클로드 코드 웨비나에 신청한 500명, 오프라인 워크숍에 참여한 분들. 직군은 모두 달랐지만 같은 자리에 서 있었다. 사내 AI 도입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고, 그중 적지 않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클라이원트에 AX 프로젝트 문의를 보내왔다.

우리는 이 문의들 앞에서 매번 같은 딜레마에 부딪혔다. 클라이원트의 전문 영역이 아닌 프로젝트는 새롭게 연구 개발을 해야 했고, 그렇다고 거절하기엔 아까웠다. 한마디로 계륵이었다.

그래서 한 발 떨어져서 다시 생각해봤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인가. 답은 처음부터 분명했다. 입찰이다.

클라이원트의 전신은 "AI 입찰 솔루션"이다

하루 3천 건 단위로 발주되는 한국 공공 사업의 RFP를 자동 수집하고, AI로 분석하고, 우리 회사에 가장 맞는 사업을 매칭해주는 것. 거기서 끝나지 않고 과거 제안서·사내 위키·회의록을 학습한 AI가 PPT 제안서 초안까지 만들어내는 것. 클라이원트는 공공 영역에서 이 흐름을 가장 깊이 다듬어 왔다.

그렇다면 같은 모델을 민간 엔터프라이즈 영역에 그대로 옮겨보면 어떨까. 공공이든 민간이든 "고객이 원하는 사업이 있고, 가장 잘 풀 수 있는 회사가 있고, 둘이 만나야 한다"는 구조는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민간은 RFP가 정형화돼 있지 않고, 양측의 정보 비대칭이 더 크고, 사전 영업과 인맥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바로 이 비효율이 우리가 풀 수 있는 지점이다.

AX 춘추전국시대 — 매칭 플레이어로 포지셔닝하다

지금 한국은 AX 춘추전국시대다. B2C·B2B를 막론하고 IT 좀 한다는 회사들은 거의 모두 공공이나 엔터프라이즈 AX 사업 수주에 매달리고 있다. 우리도 그 싸움에 뛰어들어 애매한 사업을 억지로 따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클라이원트답지 않은 선택이다.

대신 우리는 매칭 플레이어로 들어가기로 했다. 엔터프라이즈 기업에게는 그 사업을 가장 잘 수행할 민간 AX 회사를 연결해주고, 민간 회사에게는 자신의 강점이 가장 잘 발휘되어 ROI가 극대화되는 사업을 매칭해주는 구조다. 누가 사업을 따내든 클라이원트는 매칭 수수료만 받는다. 양쪽 모두에게 형평성을 보장하면서, 양측 모두의 시간을 압도적으로 절약하는 모델이다.

단순한 매칭이 아니다 — 공공처럼 빡세게

단순히 양측을 연결만 해주는 모델이 아니다. 우리가 공공에서 해온 방식 그대로, 빡세고 형평성 있게 운영하려 한다.

엔터프라이즈 측에는 RFP 설계를 지원한다. 발주 측이 자기 문제를 명확하게 언어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결국 양측 모두에게 손실로 돌아간다. 클라이원트가 공공 RFP를 수년간 분석해 온 노하우를 그대로 발주 가이드로 옮긴다. 어떤 항목을 명시해야 하는지, 어떤 KPI가 검증 가능한지, 어떤 보안 조항이 필수인지를 함께 정의한다.

민간 측에는 명확하게 정리된 RFP를 전달한다. 불필요한 미팅, 사전 영업, 인맥 동원 없이 앉은 자리에서 "이 사업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매칭이 성사되면 클라이원트는 양측 진행 과정의 일부 단계에서 가벼운 운영 지원만 제공하고, 실제 사업 수행은 매칭된 민간 기업이 직접 담당한다.

왜 지금인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가 AX 컨설팅에 열광하고 있다. 클라이원트가 가장 잘하는 도메인은 입찰이고, 최근 엔터프라이즈 기업과의 접점도 부쩍 늘었다. 두 가지가 동시에 무르익은 시점에 매칭 모델을 한번 제대로 검증해볼 만하다.

우선 클라이원트 풀에 있는 엔터프라이즈 대기업 다섯 곳을 시작점으로, 매칭 가능한 민간 기업들을 함께 리스트업해서 파일럿 입찰 매칭을 시작한다. 테스트베드에서 양측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면, 이를 본격적인 플랫폼으로 키워간다.

파일럿 신청을 받습니다

두 그룹의 신청을 동시에 받는다.

  • 엔터프라이즈 발주처: AX 사업을 발주하고 싶은 엔터프라이즈·중견·공공 기관. 사내 AI 도입을 위한 명확한 RFP 설계를 지원받고, 검증된 민간 AX 회사를 매칭받을 수 있다. 발주 측은 사전 영업에 시달리지 않고 명확한 요건만 정의하면 된다.
  • AX 수행사: AX 사업을 수행하고 싶은 민간 IT·AI 회사. 자사의 핵심 기술과 도메인 경험을 등록해두면, 그에 맞는 엔터프라이즈 RFP가 들어올 때 가장 적합한 매칭으로 연결된다. 기존처럼 인맥과 사전 영업에 시간을 쏟는 대신, 자사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

파일럿 단계에서 신청하시면 우선 매칭 대상으로 검토되며, 클라이원트와 직접 한 차례 30분 미팅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업·기술 도메인을 다루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한 뒤 매칭이 진행된다. 파일럿 참여 회사에게는 정식 플랫폼 출시 시점에 우선권과 별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클라이원트의 다음 베팅

AI 시대에 클라이원트가 무엇을 더 발전시켜야 할지, AX 컨설팅 사업에 올인해야 할지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결론은 우리 안에 이미 있었다. 클라이원트의 본질은 입찰이다. 공공에서 만들어 온 매칭의 깊이를, 민간 엔터프라이즈에서 가장 한국 스타일로 풀어내겠다.

관심 있는 분들의 신청을 기다린다.

파일럿 입찰 매칭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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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5곳 + 매칭 가능한 민간 AX 회사들로 파일럿를 시작합니다. 파일럿 참여 기업에는 정식 플랫폼 출시 시점에 우선권과 별도 혜택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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