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는 어떤 공공사업이 발주될까요? (트렌드 데이터 분석)
2025년 하반기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클라이원트가 상반기 데이터와 하반기 발주 계획을 바탕으로 주요 트렌드를 전망해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PDF 리포트 전체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여러분의 공공사업 매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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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25 공공 조달 상반기 용역 트렌드 분석
2025년 대한민국 공공 조달 용역 시장은 상반기에만 약 75조 2천억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반기 시장은 기술용역(약 27.4조 원)과 ICT 서비스(약 9조 원) 분야가 성장을 주도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공항공사(3,320억 원)와 한국수력원자력(2,267억 원) 등 공기업 중심의 대규모 발주가 예고되어 있어, 관련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수요 기관 측면에서는 상반기에 지방자치단체가 계약 금액(약 32.2조 원, 42.9%)과 건수(43.2%) 모두에서 최대 발주처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하반기에도 이어져, 지방자치단체는 발주 계획 건수 기준 1위(2,294건)를 유지하며 다수의 사업 기회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다만, 하반기 계약 금액 기준으로는 공기업이 7,889억 원 규모의 발주를 계획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관 유형별로 공기업은 7월과 12월에, 국가기관은 9~10월에 발주를 집중할 계획으로, 시기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시장의 경쟁 구도와 계약 방식은 명확한 이중적 특성을 보입니다. 상반기에는 ㈜도화엔지니어링(약 1.1조 원)과 같은 대형사가 경쟁 입찰로 고액의 사업을 수주한 반면, ㈜에스원(8,033건) 등은 수의계약을 통해 다수의 소규모 계약을 확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상반기 실적을 통한 시장 구조 이해와 하반기 계획을 통한 기회 포착을 결합한 통합적 시각이 필수적입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 성장 분야(기술용역, ICT)와 핵심 발주처(지자체, 공기업)를 명확히 하고,
- 기관별 특성과 발주 시기, 선호 계약 방식에 맞춰 ‘관계 중심’과 ‘경쟁력 중심’의 접근법을 달리 구사해야 합니다.
- 안정적 수익을 위한 소액·다수 계약과 성장을 위한 대규모 경쟁 입찰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적 움직임이 2025년 시장의 핵심 성공 공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B. 2025 공공 조달 하반기 발주계획 사례 분석
2025년 하반기 공공입찰 시장은 IT 개발·구축, 교육, 경영 리서치 및 컨설팅, ESG, 행사·전시, 콘텐츠·마케팅, 해외 진출, 법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중·대형 사업 발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반복적인 수주 패턴과 독점 구조로 인해 입찰 경쟁의 유의미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1. 반복 수주 구조의 인지 필요
IT 및 교육 분야는 특정 수요기관과 수행사 간의 반복적인 수의계약 구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 기업이 진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과거 계약 이력에 기반한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존 사업 이력 및 주요 경쟁사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응 전략을 준비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평가 방식별 차별화된 전략 필요
행사, 콘텐츠, ESG 등은 정성 평가 비중이 높은 협상 계약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 기획안의 창의성, 연출 구성력, 스토리텔링이 수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법률·회계 분야는 정량 평가 중심이므로 실적 기반의 접근이 유리합니다. 분야별 평가 방식에 맞는 제안서 구성과 강점 부각 전략이 요구됩니다.
3. 정책 연계형 신규 수요는 기회 요인
ESG, 마이데이터, 노동 유연화 과제 등은 정책 변화에 따라 새롭게 형성된 수요입니다. 이들 사업은 과거 수주 이력이 적기 때문에, 기획력과 전략적인 제안 구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