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원트, 법인 설립 9개월의 여정

클라이원트, 법인 설립 9개월의 여정
"정확히 1년 전 이맘때, 예비 창업 시절에 우리 팀원들에게 '난 반드시 올해(2023) 투자를 받고 내년(2024)에 싱가포르에 진출할 겁니다.'라고 약속했는데요. 그 약속을 모두 실현하게 되었네요"
- 클라이원트 조준호 대표 -

작년 9월 법인 설립 후, 클라이원트는 OpenAI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고, 유료 고객사 50여 개를 확보하였으며, 성공적으로 프리 A 단계에서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팀원은 8명으로 확장되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집약적인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지난 9개월간의 숨 가쁜 여정과 올해 하반기 계획을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Phase 1.0] 2023년 9월 ~ 2024년 6월

"성장, 성장, 또 성장"

처음부터 클라이원트의 목표는 오직 하나, 매출 성장뿐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1. 서비스 고도화

서비스 초기에는 제안요청서(RFP)를 기반으로 입찰 분석 및 매칭 기능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리스크 조항 분석, 투찰 가격 산출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3분기에는 실무에 직접 도움이 될 입찰 서류 간소화 기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클라이원트는 입찰 산업의 핵심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기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객사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1. 글로벌 확장

조준호 대표의 14년간의 싱가포르 및 홍콩 사업 경험과 입찰 시스템의 국가별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을 바탕으로, 클라이원트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올해 3월에 OpenAI 협업 스타트업에 선정되면서 해외 진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되었고, KB스타터스 싱가포르와 SBA 미국 진출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올해 9월부터 현지에서 PoC를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1. 마케팅/영업

설립 초기에는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했으나, 최근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잠재 고객사를 발굴하기 위해 5월부터 매월 글로벌 입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기업 브랜딩 및 인재 채용을 위해 스픽, 트래블월렛, 라포랩스, 버핏서울, 스펙터 등 유명 테크 기업들과 함께 연합 채용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삼프로TV 언더스탠딩에 출연하여 AI를 활용해 낙후된 입찰 산업을 혁신하는 꿈과 클라이원트라는 신생 스타트업을 소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유튜브, 링크드인,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클라이원트의 기술력과 비전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올해 안에 입찰계에서는 'AI + 입찰 = 클라이원트'로, 스타트업계에서는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 사업 개발

감사하게도 첫 달부터 매출을 발생시키며, 현재 50여 개의 유료 연간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기업 On-Premise, 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사 세그먼트를 중소/중견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외국계 기업까지, 그리고 공급 기업뿐만 아니라 수요 기관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클라이원트 고객사 (2~3일마다 업데이트 중)
  1. 팀 빌딩

3명의 공동 창업자로 시작한 팀이 8명까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사업 부문 3명, 개발 및 데이터 부문 4명, 디자인 부문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최대 15명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무리한 확장을 경계하며, 초기 스타트업으로 불타는 열정과 프로다운 실력을 겸비한 팀원들로 구성된 에이스 팀을 만들기 위해 채용 브랜딩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Phase 1.5] 2024년 7월 ~ 2024년 12월

"끊임없이 일을 벌리자"

14년간 종사한 입찰 산업에서 거대한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창업하였고, 때마침 LLM의 등장과 OpenAI 협업 스타트업 선정, 뛰어난 공동 창업자와 팀을 만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이원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합니다.

구체적인 매출 수치는 대외비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매우 공격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 올해 초 싱가포르 재무부 및 정보통신부와 PoC를 진행하였고, 하반기에는 첫 해외 법인을 싱가포르에 설립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전략 국가인 미국에서는 9월에 시애틀을 방문하여 현지 기업들과 PoC를 진행하며, 미국 시장에 맞춘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 이 외에도 대기업, 수요 기관,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본 사업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일 수 있지만, 클라이원트는 최고의 팀원들과 함께 이를 현실로 만들어냅니다.


Written by Wonjun, Growth @ Cliw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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